필리핀 여행시 팁은 얼마나 줘야 할까?

필리핀 여행시 팁은 얼마나 줘야 할까?

한국에는 팁문화가 없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외국여행을 갈 경우 한번씩 할수 있는 고민인데요
과연 필리핀여행시 팁은 얼마나 줘야 적당할까요?

한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200만원으로 가정했을경우, 필리핀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30만원~ 4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즉 한국의 1/5 수준입니다.

필리핀에 여행오시는 분들의 경우 보통 20페소 (한화 460원) ~ 100페소 (한화 2,300원)까지 팁을 주십니다.

만약 필리핀 노동자가 100페소를 받았을경우, 한국 노동자가 10,000원을 받는 체감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업종별로 팁을 얼마나 줘야할까요?


1. 식당

식당같은 경우 계산서에 자세히 살펴보면 영어로 Service Charges나 약자로 SC라고 적혀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는 손님에게 암묵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업소에서 당당히 그 비용을 청구해서 받겠다는 서비스항목의 금액입니다.
이런 서비스차지를 받는 식당운 팁을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서비스 차지가 없는 식당의 경우 보통 주문한 금액의 8%이내가 적당합니다

2. 택시

일반적으로 끝단위 남는 동전이나 20페소 미만은 Keep the change라고 잔돈은 가져라고 하면 좋아합니다.
택시기사와 요금흥정이 짜증나시는 분들은 제가 쓰는 방법인데.. 미터 플러스 트웬티(meter + 20)라고 하면 애들이 좋아라 합니다. 20페소만 더 줘도 땡큐죠.

3. KTV

웨이터/웨이츄리스 : 수준에 따라 살짝 틀릴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웨이터에게 100페소 정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하, 50페소 정도도 가능은 하나, 임팩트(?)가 약하고 뒤에서 적다는 불평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업소걸 : 최소 500페소 이상은 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만일 주고싶은 자유의사에서 준다면 말이죠.
간혹 200페소 주는 분들도 있는데, 제 경험상 바바에들이 저한테 와서 바로 전 손님이 200페소 주고 갔다고 비웃거나 투덜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주고도 욕먹는다는 말이 딱 맞죠. 어쩔수 없습니다. 시세라는게 있으니까요. 따라서, 500페소 아래로 줄꺼라면 안주는게 좋습니다.

KTV내 마사지사 : 10분정도 마사지에 100페소 정도 주면 충분합니다.

4. 카지노

웨이츄리스 : 100페소 이상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딜러 : 자유의사에 따라서 주시면 됩니다. 보통 따서 주는 것이니 팁의 미니멈은 있어도 맥시멈은 없겠죠?
다만, 딜러가 팁을 달라고 조르는 것은 안됩니다. 이것을 팁 허슬링(Tip Hustling)이라고 하는데, 딜러가 너무 심하게 들이댈 경우, 뒤에 있는 수퍼바이저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딜러를 바꿔달라고 요청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마사지/스파

테라피스트 : 일반적으로 100페소가 기본입니다. 물론, 마사지를 너무너무 잘했다면 100페소 추가로 주셔도 되겠죠?

6. 주차봐주는 애들

보통 20페소 이하로 줍니다. 만일 안준다면 다음번에 당신의 차를 긁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만일, 번화가라면 주차비(팁포함)로 40페소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위에 설명하지 않는 보통 최하위직종(바닥)의 애들이라고 판단되면 20페소 이하로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잔돈은 20, 50, 100, 500페소로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것이 적당한 잔돈이 없어 팁을 많이 줘야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잔돈은 환전할때 따로 챙겨주지 않습니다. 필리핀은 항상 잔돈이 부족한 나라이니까요.

따라서, 뭔가 구입하신다면 큰돈을 내서 잔돈을 받아 일일히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잔돈이 없으면 팁을 큰 돈으로 줘야하는 애매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